위안부영화 눈길 메시지만

위안부영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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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눈길' 은 2015년 2월 28일 ~ 3월 1일 까지 KBS 1TV에서 방송된 광복 70 주년 특집 드라마 '눈길' 을 극장판으로 재 편집 하였는데.....드라마 스페셜 '연우의 여름' 을 연출해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이나정 감독이 연출한 위안부 영화입니다.

위안부영화 '눈길'

MBC 드라마 '행복을 팝니다' 로 백상 예술대상 TV부문 대상(여자 연기상)을 수상하였고.....KBS 드라마 '들국화' 로는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던 현재 대한민국 여배우 중에서 가장 최 고령인 원로 연기파 배우 김영옥 님이 종분 역할을 맡아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위안부영화 '눈길'

위안부영화 '눈길'

또 영화 '아저씨' 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면서 아역 스타로 발돋움하였고.....영화 '도희야' 로도 청룡 영화제 신인 여우상을 받았던 배우 김새론이 영애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영화 '우아한 거짓말' 로 백상 예술대상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였고.....영화 '증인' 으로는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상 여우 주연상과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까지 받았던 또 한 명의 아역 스타 김향기가 소녀 종분 역할을 맡아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위안부영화 '눈길'

[위안부영화 눈길 Story]

1944년 일제 강점기의 마지막 무렵.....가난하지만 씩씩한 종분(김향기)과 부잣집 막내 딸이면서 공부까지 잘 하는 모범생 영애(김새론)는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이전 까지는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는데.....갑자기 그 일이 발생하며 두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변하게 만든다.

 

위안부영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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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똑똑하고 예쁜 영애를 동경하며 부러워하던 종분은 영애가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에게 자신도 일본에 유학을 보내 달라고 떼를 쓰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 며 오히려 혼나기만 하고.....어느 날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남동생과 단 둘이 집을 지키던 종분은 느닷없이 집으로 들이 닥친 괴한들에게 납치되어 낯선 열차에 몸을 싣게 되는데 그 곳에서 뜻밖에 영애를 만나게 되는데.....과연 앞으로 이 소녀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위안부영화 '눈길'

[위안부영화 눈길 Review]

우선 우리의 아픈 과거인 일본군 위안부 소녀들을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해 평가를 한다는 자체가 사실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하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에 영화는 관객과 소통하면서 관객을 공감 시키고 또 관객이 완전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라.....그런 순수 영화적인 관점에서만 본다면 이 영화는 좋은 점수를 주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요.

위안부영화 '눈길'

위안부영화 '눈길'

필자는 그 동안 여러 다른 위안부 영화들을 감상하였고 또 감동을 받아 왔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상대적으로 비교를 하게 되면서 더 그런 평가를 내리게 되는 것 같은데.....위에서도 살짝 이야기 했었지만 이 영화는 너무나 진부하고 뻔한 스토리와 그와 함께 지극히 평범한 감독의 연출로 인해 관객과의 소통과 공감이 부족하게 되면서 몰입해서 감상하기가 좀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위안부영화 '눈길'

물론 김영옥 님의 평생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노년 연기와 김새론, 김향기의 그 시절 아픔있는 삶을 힘겹게 살아가는 연기는 매우 좋았지만 딱 거기까지 인 것 같고.....KBS 1TV 특집 드라마 '눈길' 을 필자가 시청하지 못해서 정확히 이야기 하기는 어렵겠지만.....만약 드라마가 좋은 작품이었다면 영화 편집을 좀 잘 못 한 것 같습니다.

 

위안부영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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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시 한번 그 시절 그 분들의 아픔을 되새겨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영화였고.....네이버 평점은 9.17 점이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평점은 그 보다는 낮은 8.51 점입니다.(위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순수 영화 자체 만을 평가한 개인적인 평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