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베스트 혹성탈출2 평점9.02

◈영화 Review

by ♣Icarus 2020. 1. 31. 02:11

SF영화 '혹성탈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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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은 원래 전작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의 감독이었던 루퍼트 와이어트가 연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영화사와 제작 기간 및 여러 부분에서 갈등을 빚다가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결국 하차하게 되면서.....영화 '클로버 필드' 를 연출했었던 맷 리브스 감독이 바통을 이어 받아 연출한 SF 영화인데요.

SF영화 '혹성탈출2'

영화 '반지의 제왕 2' 의 골룸 역할로 새턴 어워즈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고.....현재는 감독으로 변신해 영화 '모글리: 정글의 전설' '베놈 2' 등을 연출한 모션 캡쳐 연기의 대가 앤디 서키스가 1 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에 이어 2 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에서도 유인원 리더인 시저 역할을 맡아 역시 말이 필요없는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SF영화 '혹성탈출2'

또 영화 '드라큐라' 로 새턴 어워즈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영화 '다키스트 아워' 로는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까지 받았던 연기파 명품 배우 게리 올드만이 인간 생존자들의 리더 드레퓌스 역할을 맡아 연기하였고.....TV 드라마 '디 아메리칸즈' 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었던 케리 러셀이 바이러스에 의해 딸을 잃은 전직 의사 엘리 역할을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SF영화 '혹성탈출2'

[SF영화 혹성탈출2 Story]

인류에게 대재앙이 되었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10년 후.....대장 시저가 이끄는 진화한 유인원들은 10년 동안 노력하여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만들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지만.....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부터 힘겹게 살아남은 극 소수의 인간들은 가족들을 잃은 고통과 함께 멸종 위기까지 느끼며 아주 처절하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

SF영화 '혹성탈출2'

많은 세월이 흘러 서로의 존재를 망각하고 있던 두 종족(유인원,인간)은 우연한 계기로 다시 서로 마주치며 충돌하게 되고.....부득이하게 피할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두 종족은 결국 생존을 건 처절한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과연 진화한 유인원과 멸종 위기의 인류 중 최후에 살아남을 종족은 어느 종족일까?

SF영화 '혹성탈출2'

[SF영화 혹성탈출2 Review]

해외에서는 전작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보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이 더 높은 평가를 받으며 더 큰 흥행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필자 개인적으로는 물론 '반격의 서막' 도 재미있었지만 액션 뿐 만 아니라 관객들의 감성적인 부분까지 제대로 어루만져 주었던 '진화의 시작' 이 더 좋았습니다.(필자의 '혹성탈출 1' 리뷰 참고.)

SF영화 '혹성탈출2'

아무래도 그것은 감독이 맷 리브스로 교체가 되면서 연출 스타일의 차이가 빚어낸 결과물인 것 같은데.....개인적으로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계속 맡아서 연출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던 아쉬움이 좀 남는 SF 영화였습니다.

SF영화 '혹성탈출2'

그래도 여전한 앤디 서키스의 명품 시저 연기와 게리 올드만의 기본적으로 이성적이지만 잘 알지 못하는 유인원에 대한 불신과 공포로 갈등과 고민을 거듭하는 인간적인 악역 연기는 두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매우 좋았고 인간과 유인원들의 전쟁 장면들도 꽤 볼 만 하게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