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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남편 망명

◈예능│드라마 Story

by ♣Icarus 2020. 5. 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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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남편 비하인드 스토리◆

김상희 과거사진



[김상희 프로필]


직 업: 가수 방송인

본 명: 최순강

생년월일: 1943년 3월 29일 (나이: 78세)

십이지: 양 띠

별자리: 양 자리

고 향: 서울특별시(당시 경성부)

히트곡: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울산 큰애기'  '대머리 총각'  '경상도 청년'  '금산 아가씨'

결 혼& 가족관계: 기혼(배우자: 류훈근 자녀: 아들 2명[류민])

학 력: 풍문 여자고등학교-고려대학교 법학과-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소 속: 한국연예인한마음회 이사장, 대한가수협회 고문

수상 내역: 제7회 TBC 가요대상(1971년)제1회 대한민국방송가요대상 여자가수부문(1973년)제3회 예술실연자대상 가수부문(1998년)제11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2004년)KBS가요대상 공로상(2005년)제13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공로상(2014년)


'마이웨이' 가수 김상희

'동치미' 김상희


3월 22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되었던 TV조선 다큐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에서 미니스커트와 뱅 헤어의 원조이면서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의 인텔리 가수 김상희(1943년생 나이:78세)의 근황이 공개되며 당시 많은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상희


가수 김상희는 당시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에서....."법관이 되기를 원하셨던 어머니의 뜻에 따라 고려대 법대에 진학 하였지만.....법을 공부하면서 스트레스가 정말 너무 심해 밥도 제대로 못 먹으면서 위장병까지 걸렸었어요. 그때 당시 정말 너무 아팠었는데.....희한하게도 그럴때마다 노래를 하면 아프지가 않은거에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서 '아 ~ 내가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 !' 라고 확실히 느꼈고 히트곡이 나오면서 주위에서 또 환호를 보내주니까 완전 노래쪽으로 마음이 쏠려 버리게 된거죠."


'TV쇼 진품명품' 김상희


"그래서 어느 날 어머니에게 '저 그냥 가수 할게요.' 라고 이야기했더니.....그대로 털썩 주저 앉으시더라고요. 그때 제가 정말 깜짝놀랐었는데.....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해 봐도 가수를 하는 것이 맞다는 확신이 들어 다시 어머니에게 '절대 집안 망신 안 시키도록 열심히 할게요.' 라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면서 겨우 설득에 성공하였고.....그 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저는 아직도 노력하고 있어요." 라고 김상희는 힘겹게 어머니를 설득하고 가수가 된 비하인드 사연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가요무대' 김상희

KTV '리사이틀 인생쇼' 김상희


또 김상희는 그 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에서 남편 유훈근(1940년생 나이:81세) 씨 와의 고난(?)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하였는데....."남편(류훈근)은  600년 된 종갓집에서 태어났고 또 8남매 중에 장남이었어요. 그래서 결혼 전 저희 집(친정)에서는 '애지중지 잘 키운 딸을 고생 길이 훤한 600년 된 종갓집 아들과 결혼 시킬 수는 없다.' 라고 반대하셨었고.....반면에 시댁에서도 '가문을 이끌만한 가정적인 며느리가 와야 하는데 미니 스커트나 입고 노래나 하는 딴따라 며느리는 안 된다.' 라고 남편에게 엄청나게 반대를 하셨었대요."


'아침마당' 김상희

'여유만만' 김상희


"그렇게 결혼 전 양가 어르신 들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었지만.....당시에 남편이 '아무리 어르신 들께서 반대를 하셔도 결혼은 우리 둘이 하는 거니까 우리 둘이 사랑하면 되는거야.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요.' 라고 위로하였고.....또 남편(유훈근)이 당시로서는 정말 엄청난 결단을 내려 결국 결혼에 성공 할 수 있었어요." 라면서 김상희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엄청난(?)사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김상희 남편 유훈근

TV조선 '황금펀치' 김상희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한 행복도 잠시.....진짜 인생의 시련은 그 이후에 두 사람에게 닥쳐왔는데.....김상희는 가수로 정식 데뷔한 후 1970년대 후반까지 연이어 히트곡을 만들어 내며 대중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녀의 가수 인생에 계속 꽃 길만 펼쳐질 것 같았던 1980년 대 초.....갑자기 대중들 앞에서 사라지며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리게 되었는데요.


김상희 음반(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빨간 선인장' 김상희

김상희는 그 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에서 당시 그럴수 밖에 없었던 사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그때 남편(유훈근 분)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보 비서였기때문에 정치적 탄압에 의해 어쩔수 없이 김 전대통령과 함께 정치적 망명 길을 떠날 수 밖에 없었어요. 저도 그의 아내라는 이유 만으로 방송 출연을 아예 할 수 없게 당시 정부가 모든 루트를 차단하였고.....또 항상 주변에서 저희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매일 공포에 떨며 지내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그렇게 당시 정부가 방송 출연을 아예 다 막아 버려서 가수로서의 경제 활동을 전혀 할 수가 없었고.....남편(유훈근 분)도 정치적 망명을 떠나 돈을 벌어다 줄 수가 없는 상황이라 그 땐 정말 생계가 막막했었는데요. 계속 시간이 지날수록 가정 살림이 점점 어려워져서.....결국 인기 가수로서의 창피함도 무릅쓰고 이화여대 앞에서 햄버거 장사를 하면서 한 동안 남편 없이 어렵게 아이들을 키웠어요."


kbs2 '불후의 명곡' 김상희


"그런데 제가 원래 장사하는 사람이 아니자나요. 그래서 생계를 위해 열심히 장사를 하다가도 너무 힘들 땐 '나 이런 거 정말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고.....또 역적의 집안이라든지 파렴치한이라고 하면 되겠는데 그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일이고 미국에선 그래도 인정해준다 하니 이런 세계가 있구나 하면서 너무 힘들었지만 최대한 남편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었어요."


"그렇게 꼬박 3년 간 더 당당히 아이들을 키우며 힘든 시절을 남편에 대한 믿음으로 견뎌내며 우리 가족을 지켜냈지요." 라고 김상희는 당시 독재 정권 정부로 인해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하였습니다.



한 편 남편 유훈근 씨도 그때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였는데....."내가 그 시절에  김대중 대통령의 공보 비서를 했었는데 국가에서 그 분을 해외로 쫒아 보냈어요. 그렇게 되면서 내가 영어를 좀 한다고 같이 따라 나가게 됐는데 말하자면 정치적인 망명이라 가족을 떼어 놓고 가는 것도 미안하고 고마운 상황이었고.....그 이후 가족과 떨어져 오랫동안 보질 못했어요. 생각해보면 그 시대는 지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야만적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불안한 시기였지요."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우리 부인(김상희)은 인간적으로 정말 훌륭한 사람이고.....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들들을 너무 잘 키워줬어요." 라며 남편 유훈근 씨는 아내 김상희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존경심까지도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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