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코미디?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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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밥바룰라' 는 그 동안 독립 영화를 주로 만들었던 이성재 감독(배우 아님.)이 국내의 내노라 하는 원로 연기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연출한 영화로.....장르가 코미디 영화로 되어 있긴 하지만 필자가 보기엔 드라마 영화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은데요.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TV 드라마 '왕룽일가'  '소문난 칠 공주' 등에 출연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고 영화 '조용한 가족' 에도 출연했었던 연기파 원로 배우 박인환 님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영환 역할을.....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디어 마이 프렌즈'  영화 '해빙' 등에 출연했었던 우리들의 영원한 꽃보다 할배(꽃할배) 신구 님이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택시 기사 순호 역할을 맡아 역시나 좋은 연기들을 선보였습니다.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또 TV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  '허준' 등에 출연하며 코믹 연기의 대가로 우뚝 선 임현식 님이 여자를 매우 밝히지만 아직 모태 솔로 인 현식 역할을.....영화 '신이 보낸 사람'  '작은 연못' 등에 출연했었던 역시 연기파 원로 배우 윤덕용 님이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와 온 갖 풍파를 다 겪으며 힘겹게 살아 가고 있는 덕기 역할을 맡아 각각 좋은 연기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Story]

인생은 단 한 번 빼박 캔트? 진짜 '욜로 라이프' 는 이제 부터다 ~ !  평균 나이 일흔에 지병 하나 정도는 기본 스펙인 시니어벤져스(영환, 순호, 현식, 덕기)가 어느 날 더 멋진 황혼을 맞이 하기로 결심하게 되면서 마을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시니어벤져스 네 사람은 평생 가족을 위해 살면서 지금 까지 미루어 왔었던 각자의 버킷 리스트를 과감히 꺼내어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하고.....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그들의 프로젝트에 결국 온 동네가 발칵 뒤집히게 되는데.....과연 시니어벤져스 네 사람은 자신들의 버킷 리스트를 다 실천 할 수 있을까?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Review]

평균 평점은 상당히 높지만 좀 더 세부적으로 평점을 분석해 보면 연령별, 세대별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드라마 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상당히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젊은 층(10대, 20대)의 평점이 매우 높은 반면에 중, 장년층(30대, 40대 이상)의 평점은 오히려 상당히 낮다(평균: 7.97)는 것입니다.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필자도 40대 이상의 장년층 이라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했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었지만 영화 내용과 전개에 크게 공감이 되지가 않았고....위에서도 살짝 언급했었는데 영화 장르를 코미디로 홍보했지만 그렇게 많이 시원하게 웃지 못했었고.....그렇다고 또 진성 드라마 영화처럼 막 펑펑 울 정도로 그렇게 슬프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코미디 영화보다는 드라마 영화에 좀 더 가까운 것 같음.)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필자가 보기엔 아마도 감독이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결국 한 마리도 못 잡으며 그 것에 실패한 것 같고.....아무리 기본 재료(감성을 자극할 만한 주제+연기파 원로 배우들)가 훌륭하다 해도 감독의 요리(연출) 실력에 따라 영화의 맛(감동+재미)이 천차만별이 될 수 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는 드라마 영화였습니다.

드라마영화 '비밥바룰라'

그래도 젊은 세대들은 이 영화를 재미있게 감상하였던 것 같으니 선택은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 분들의 몫으로 남기면서.....네이버 평점은 9.27점 이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평점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느낀 그대로 솔직하게 8.37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