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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vs조국

◈사회│정치 Story

by ♣Icarus 2020. 4. 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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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조국 시간순 총정리◆

진중권 책



진중권 동양 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19일 동양 대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과거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진중권 교수는 19일 오후 8시 20분 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오늘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미리 써 놓았던 사직서 냈습니다.” 라는 내용의 글을 갑작스레 게시하였습니다.


진중권 페이스북

울산대 교수 시절 조국


진중권 교수는 그 글과 함께 사직서 사진도 함께 올렸는데.....사직서에는 ‘본인은 일신 상의 사유로 2019년 9월 10일 자로 사직 하고자 하오니 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적혀 있었고.....사직서에 적힌 날짜(9월 10일)로 보아 진중권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 적격 논란이 한창이던 때 그리고 특히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조국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직후 이미 사직서를 내기로 결정한 듯 보였습니다.


공지영 진중권

당시 진중권 교수의 사표 제출에 대해 동양 대학교의 한 고위 관계자는.....“처음에는 사표 수리를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본인(진중권)이 (학교) 안에서 이야기를 하면 오해를 너무 많이 받는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해서 고심 끝에 결국 사표를 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라고 진중권 교수의 사표 수리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진중권 '조국 이야기'


한 편 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1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표창장 논란’ 의 핵심 인물이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내세운 자신의 학위 5개 중 3개(단국대 무역학과 학사,미국 템플대 경영학석사(MBA),미국 워싱턴침례대학교 교육학 박사 학위)가 허위였던 것으로 확인되었고.....이 에 동양 대학교 법인 이사회에 최 총장에 대한 면직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당시 교육부가 공식 발표를 하였는데요.


최성해 총장

진중권 부인 미와 교코와의 러브스토리


그렇다면 원래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조국 전 장관과 진중권 전 교수 사이에 그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길래 이렇게 날을 세우며 대립하게 된 것 일까요? 지금부터 시간 순서대로 한 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조국 진중권 관련 뉴스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조국 전 장관과 진중권 전 교수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는데.....먼저 2017년 5월 채널A 시사프로그램 ‘외부자들’ 방송에서 “그러고 보니 조국 민정 수석과 친구이지 않나요?” 라는 MC 남희석의 질문에 “아유 짜증나는 놈이에요.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게다가 또 공부까지 잘해요. 그러면 성질이라도 좀 나빠야 ‘신은 공평하다’ 라고 위안이라도 삼을텐데 너무 착하기까지 하니 참.....” 이라며 조국 수석을 디스하는 듯 하더니 결국 칭찬하면서 절친인 것 까지도 인증하였는데요.


진중권 조국 평가


그러나 2019년 8월 조국 사태 이 후 별 다른 의견을 내지 않고 침묵하고 있던 진중권 교수는 정의당이 최종적으로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 찬성하기로 하자.....이에 대한 반발로 2019년 9월 23일 자신이 적을 두고 있던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 하면서 조국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강력 반대 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진중권 교수는 이 때 정말로 탈당을 결심한 듯 한데.....당시 당 지도부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설득으로 9월 24일 다시 정의당 탈당을 철회하였고 이 사안에 대해.....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전 진중권 당원으로 부터 탈당계가 제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통화를 했습니다."


"다 어려운 시기이니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씀 드리면서 탈당 처리는 하지 않겠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저는 그것으로 일단락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 늦게 언론에 보도가 되었네요.  또한 조국 장관 논란과 관련한 정의당원 탈당 러시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입당자가 늘었습니다." 라고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조국 관련 탈당 의사 밝힌 진중권

심상정 페이스북

조국 사태 진중권 입장


이 후 진중권 교수는 9월 27일 영남 일보 초청 토론회에서....."조국 장관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조국 사태는 공정성과 정의의 문제이지 이념이나 진영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일 문제가 아닙니다. 조국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결국 ‘진보’ 와 ‘보수’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라고 자신의 소신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또 진중권 교수는 9월 30일 tbs라디오 ‘김지윤의 이브닝 쇼’ 에도 출연해.....“제가 신뢰했던 사람들을 신뢰할 수 없게 되고...존경했던 분들을 존경할 수 없게 되었고.....또 의지했던 정당도 믿을 수 없게 되었네요. 이런 상황이 계속 되니까 제가 사실 윤리적으로 지금 완전히 패닉 상태입니다. 우리가 이제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이끌던 시대는 지난 것 같고 이제 후대에 물려줘야 하는데.....이제 진보가 거의 기득권이 되어버렸다는 느낌이 들어서 젊은 세대 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네요." 라고 조국 사태에 대한 자신의 괴롭고 힘든 심정을 좀 더 솔직히 이야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진중권 조국 깃발 부대 저격

진중권 트위터


시간이 흘러 10월 25일 TV조선의 ‘탐사보도 세븐 - 조국 수호자들의 민낯’ 방송에서 진중권 교수가 9월 27일 한 대학교에서 강연하는 영상을 보여주었는데.....그 영상에서 진중권 교수는 "처음에 조국 장관한테 유리한 사실이나 증언이 나오면 당에 연락하고 다 했단 말이에요."


"왜냐면 내가 동양대니까 많이 알잖아요. 당의 판단에 도움이 되라고 그렇게 했는데.....제가 봤을 땐 뭐였냐면 (표창장이) 위조가 안 됐다는 확증이 있어야 하는데 그 확증이 안 나와요. 못 찾아지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게 위조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거잖아요. 저는 그렇게 판단을 내렸거든요." 라고 학생들에게 강의하였습니다.



‘탐사보도 세븐 - 조국 수호자들의 민낯’ 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진중권 교수는 진보 성향의 네티즌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특히 미국에서 활동 중인 서권천 변호사는 트위터를 통해 진중권 교수에게 "무식한 저질 인식.....예를 들어 진중권을 구속해야 한다면 진중권이 스스로 구속될 만하지 않다고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구속할 만하다고 밝혀야 하는 것이 형법입니다." 라고 비판하였고.....


다른 네티즌들도 대부분 "표창장이 위조됐다고 주장하는 측이 위조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 상식인데.....왜 의혹을 받는 사람이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입증을 해야만 합니까?" 라면서 진중권 교수를 거세게 비판하였습니다.



이 후 2019년 11월 14일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열린 '백암 강좌: 진리 이후(Post-Truth) 시대의 민주주의' 강연에서.....또 진중권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의 아들이 제 강의를 들었다고 감상문을 올렸는데.....올린 사람의 아이디가 정경심 교수 아이디였어요. 그리고 감상문 내용을 보니 제가 그런 강의를 한 적이 없는거에요. 동양대 인턴 프로그램은 서울에 접근하기 어려운 (동양대가 있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학생들을 위해 이거라도 (스펙에) 써 먹으라고 만든 것인데 정 교수가 서울에서 내려와 그것을 따먹어 버렸네요." 라고 비판하였고.....


jtbc '신년토론' 진중권 유시민

조국 진중권 관련 보도


이어서 진중권 교수는 "이 정부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하면서.....(서울대 인턴, 논문의 제 1 저자)를 누구나 할 수 있나?, 하지도 않은 인턴을 했다고 하는 것이 공정한가?, 그런 것을 앞세워 대학에 들어간 것이 정의로운 결과인가?" 라고 조국 전 장관의 딸(조민)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하였는데.....이 강연에 대해서도 역시 진보 성향 네티즌들의 엄청난 반박과 비판들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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