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 하프시코드의 흥망성쇠 하프시코드는 14세기경 이탈리아 또는 플랑드르 지역에서 고안된 현을 뜯어서 소리를 내는 건반 악기로 피아노가 상용화되기 이전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독주 및 합주 악기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약간은 특이하다 볼 수 있는 하프시코드의 흥망성쇠(기원과 초기 하프시코드, 하프시코드의 발전과 전성기, 하프시코드의 쇠퇴와 부활)에 대해 상세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프시코드의 기원과 초기 하프시코드 호른보스텔-작스 분류에서 하프시코드는 현명악기(줄을 뜯어서 소리내는 악기)중에서도 상자 형 치터에 속하는데.....치터란? 고대 그리스의 뜯는 현악기인 키타라에 대한 독일식 명칭으로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키타라를 하프시코드의 원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둘 다 현을 뜯는 악기이지만 키타라는.. 2020. 2. 6. 첼로의 history 첼로는 유럽에서 발생한 예술 음악용 저음찰 현악기로 이탈리아어로 '작으면서 큰 비율(small large viol)'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번 포스팅에서는 첼로 명칭의 유래 및 의미와 첼로의 역사(18세기,18세기~19세기,20세기)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첼로 명칭의 역사적 의미 첼로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비올로네(violone)' 는 첼로의 현에서 그 명칭이 유래하였는데요. 첼로의 현은 본래 양의 창자로 만들어졌는데.....양의 창자를 꼬아서 만들어진 현은 저마다 그 굵기가 다 달랐고 두꺼운 현은 울림이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두께가 가는 현에 비해 음량도 크지 않았습니다.(양의 창자를 꼬아서 만들었다는 것이 언뜻 상상하기 힘들지만...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돼지 오.. 2020. 2. 5. 비올의 역사? 다리 사이에 악기를 끼우고 활로 켜서 연주를 하는 비올은 16세기부터 18세기 초반까지 크게 유행했던 유럽 지역의 현악기로 비올라 다 감바 또는 감바라고도 부르며 부드럽고 낭랑한 음색이 특징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악기 '비올' 의 역사(비올의 형성,르네상스 비올,바로크 비올,비올의 쇠퇴,비올의 부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상세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올의 형성: 15세기 후반 비올(Viol)은 1470년 경 이베리아 반도의 아라곤 왕국에서 처음 발명 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 에스파냐에는 비우엘라(Vihuela)또는 비우엘라 데 마노(Vihuela de mano, 손(hand)의 비우엘라)라고 부르는 기타처럼 현을 뜯어서 연주하는 악기가 있었습니다. 비우엘라는 기타의 선조로 여.. 2020. 2. 4. 부주키의 역사 서양배를 반으로 자른 모양의 몸통과 같은 음으로 조율된 두 현이 한 쌍을 이루는 복현 구조라는 점에서 만돌린과 매우 유사한 그리스의 대표적인 전통 현악기 부주키는 플렉트럼을 이용해 현을 튕겨 연주하는 악기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악기 '부주키' 의 역사(19세기 이전,20세기 초,20세기 중반 이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세기 이전 부주키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의 판두라(pandoura)이며.....기원전 4세기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류트(lute) 족 현악기들을 총칭하는 용어였던 판두라는 비잔틴 시대 동안 ‘탐부라스’(tambouras)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453년 비잔틴 제국이 멸망하고 400년 가까이 터키.. 2020. 2. 4. 돔브라의 역사는? 서양배를 반으로 자른 모양의 몸통과 긴 목이 특징인 돔브라는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아프가니스탄,타타르스탄 등지에서 널리 연주되는 류트족의 발현 악기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악기 '돔브라' 의 역사(19세기 이전,19세기,20세기,21세기의 돔브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심도깊게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세기 이전의 돔브라 돔브라는 12세기 경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데.....이때부터 돔브라는 시로 써진 민족의 영웅담이나 구전설화를 구술할 때 반주악기로 사용되었습니다. 돔브라의 반주와 함께 구술되는 시들이 민족의 공동체 의식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돔브라 역시 민족 정신을 상징하는 악기로 인식되어 왔고.....특히 오랜 기간의 역사 동안 외.. 2020. 2. 4. 플루트의 역사 최고 음역의 목관 악기인 플루트는 원래는 '피리' 란 뜻으로 리드가 없는 관악기에 통용되지만 한국에서는 보통 오케스트라에서 사용되는 특정한 가로 피리를 가리키며 백동,은 등 금속제로 많이 만드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악기 '플루트' 의 역사(르네상스 시대,바로크 시대,고전주의 시대,낭만주의 시대,뵘 이후 현재까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르네상스 시대 까지의 플루트 플루트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명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제시할 수는 없는데요. 속이 빈 나무, 갈라진 풀잎 등을 입에 대고 부는 행동에서 출발하여 점차 그 형태를 갖추게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만 할 뿐입니다. 학자들은 오늘날의 플루트의 원형이 되는 간단한 구조의 가로 플루트가 유럽 대륙.. 2020. 2. 4.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