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에 대해 알려줄께
예로부터 모든 악기 중 으뜸이라고 불렸던 거문고는 명주실을 꼬아 만든 여섯 개의 줄을 '술대' 로 치거나 뜯어 연주하였던 이웃 나라들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한국 고유의 현악기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거문고는 무엇인가?,거문고의 명칭,관련 악기(금,야마토고토,자케,비나) 등 악기 '거문고' 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거문고는 무엇인가? 거문고는 한자로 현금(玄琴), 즉 ‘검은[玄] 고[琴]’라 쓰는데요. 명주실을 꼬아 만든 여섯 개의 줄을 넓적하고 긴 울림통 위에 길이 방향으로 나란히 얹고, 술대[시(匙): 숟가락이라는 뜻]라는, 볼펜만 한 막대기로 내리치거나 뜯어 연주합니다. 거문고 여섯 줄의 이름은 안쪽(연주자의 몸쪽)부터 차례로 문현(文絃), 유현(遊絃), 대현(大絃..
2020. 2. 4.
가야금 한번 알아볼까?
가야금은 안족(기러기발) 위에 음 높이 순으로 얹은 열두 줄을 맨손으로 뜯고 튕겨서 소리를 내는 치터류의 발현(줄 뜯음)악기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야금이란?,가야금의 종류(풍류가야금,산조가야금,개량가야금),가야금 관련 악기(정,고토,야탁,단짜인) 등 악기 '가야금' 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야금이란? 가야금(伽倻琴)은 길고 넓적한 몸통(공명통) 위에 안족(雁足, 기러기발, movable frets)이라는 열두 개의 줄 받침을 올리고 그 위에 명주실을 꼬아 만든 열두 줄을 하나 씩 음 높이 순으로 얹은 현악기로.....각 줄을 오른손 손가락으로 뜯고 튕겨서 소리 냅니다. 이때 왼손은 안족의 왼편을 짚고 누르거나 떨어서 꺾는 음(퇴성, 退聲), 미는 음(추성, 推聲)..
2020. 2. 3.